어린 나이에 즉위한 고종을 도와
흥선대원군은 민생 안정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시행하였습니다.
- 양전 사업 실시
: 양전은 세금을 걷기 위해 토지의 위치,
크기 등을 조사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양반들은 많은 땅을 가졌으면서도
실제보다 크기가 작은 듯이 속이거나
있으면서도 없는 듯 거짓으로 장부를 썼죠.
그래서 숨은 땅(은결)을 찾아내기 위해
양전을 실시하였습니다.
- 호포제 실시
: 조선 영조 때 군역의 부담을 줄이려고
2개씩 내던 군포를 1개만 내게 했습니다.
하지만 양반들은 내지 않고 있었지요.
대원군은 양반들에게도 군포를 걷도록 하는
호포제를 실시하였습니다.
- 사창제 실시
: 봄철에 굶는 사람들에게 쌀을 빌려주는
환곡은 시간이 지나자 세금처럼 변질됩니다.
쌀을 빌린 적도 없는데 빌린 것처럼 기록해
백성들에게 쌀을 거두어 가버렸죠.
그래서 대원군은 마을마다 믿을 만한
양반지배층이 운영하는 사창을 설치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 서원 철폐
: 훌륭한 학자를 기리고 유학을 배우던 서원은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곳으로 변합니다.
제사를 지낸다며 백성들의 것을 빼앗는 등
아주 나쁜 일을 많이 했지요.
그래서 대원군은 47곳의 서원만 남기고
모조리 철거하여 버렸습니다.
=====
[탐구활동]
<1. 이해>
1. 왕실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실시
2. 군정의 문란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
3.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국가 재정을 채우기 위해 실시
<2. 활동>
- 경복궁 중건 과정에서 원납전을 걷거나
묘지림을 베어 양반들이 불만을 가졌고,
공사 비용을 채우기 위해 발행한 당백전과
통행세 때문에 생활이 어려워진 백성들이
불만을 가졌다.
- 군역을 면제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양반들이 불만을 가지게 되었다.
- 서원의 철폐로 유학을 공부하는 유생들이
거세게 반발하였다.
<스스로확인해보기>
1) 환국
2) 정조
3) 세도정치
4) 흥선대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