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면 떠오르는 질병 중 하나인 '땀띠' 다들 아시죠? 특히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이 땀띠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피부 속 수분과 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면서 발생하는데요. 주로 목 주위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살이 접히는 부위에 자주 발생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또한 심할 경우 붉은 발진과 물집이 생기며 따갑고 화끈거리는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곤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땀띠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땀띠란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
땀띠는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폐쇄된 땀관의 위치에 따라 수정 땀띠, 적색 땀띠, 깊은 땀띠로 구분되는데요. 대부분 아기에게 나타나는 붉은색 땀띠는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 없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지만, 성인에게 생기는 깊은 땀띠는 염증성 변화나 가려움증을 동반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땀띠 예방 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꽉 끼는 옷보다는 헐렁한 옷을 입고,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은데요. 샤워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거나 파우더를 발라주면 습기를 잡아주어 땀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실내 온도를 너무 높지 않게 유지하고, 시원한 물로 목욕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땀띠 치료 방법은요?
땀띠 연고제로는 칼라민 로션(Calamine lotion) 또는 카네스텐 크림(Kanesten cream)등이 있으며, 세균 감염이 의심될 경우 항생제 성분이 함유된 복합연고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제제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2차 감염이 되었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항히스타민제 복용 혹은 주사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땀띠 원인 및 종류,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더운 여름 우리 모두 건강관리 잘해서 올 여름도 무사히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럼 여기까지 땀띠 관련 정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