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라는 취미생활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어종과 환경속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취미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최근에 바다낚시에 푹 빠져서 주말마다 출조를 나가고 있답니다. 제가 처음 입문했을 때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여러분께 공유하면서 초보 조사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낚시대는 어떤걸 사야하나요?
처음 낚시장비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인 낚시대 선택하기! 먼저 낚싯대의 종류로는 크게 릴찌낚시, 원투낚시, 루어낚시 세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장르를 선택해서 구입하면 됩니다.
릴찌낚시는 찌를 이용해서 물고기를 유인하는 방식이고, 주로 감성돔, 벵에돔 등 바닥층에 서식하는 어종이 대상어종입니다. 장점으로는 채비가 간단하고 비교적 입질 파악이 쉽다는 점이지만 단점으로는 밑걸림이 심하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초보자분들이 연습용으로 쓰기 좋은 장르랍니다.
원투낚시는 멀리있는 고기를 잡기 위해 던지는 방법이며, 주로 도다리, 붕장어, 보리멸 등 모래바닥에 서식하는 어류가 대상어종입니다. 장점으로는 미끼 운용이 쉽고 대물을 노리기 좋다는 점이지만 단점으로는 비거리가 짧다는 점이죠. 그리고 갯바위 근처에서는 캐스팅 시 위험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루어낚시는 가짜미끼를 이용해서 물고기를 유혹하는 방식이며, 주로 우럭, 광어, 농어 등 수면 가까이에 사는 어류가 대상어종입니다. 장점으로는 손맛이 좋고 원하는 포인트 공략이 용이하지만 단점으로는 꽝칠 확률이 높다는 점이랍니다.
채비(묶음추)는 어떻게 만들어야 되나요?
먼저 묶음추란 추+바늘+봉돌 세트상품을 말해요. 기성품이라 따로 채비를 만들지 않아도 되고 간편하답니다. 하지만 바늘 호수가 작고 봉돌이 너무 무거워서 제대로 된 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요. 특히 서해안 같은 경우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서 조류 흐름이 빠른데, 이 상황에서 무거운 추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죠. 따라서 원줄 2호 이상 + 목줄 1.5호 이상 의 조합으로 채비를 만들어주는 게 좋아요.
밑밥은 언제 뿌리는 건가요?
보통 물때표를 보고 간조시간 전후로 해서 뿌려주면 되는데요, 수심이 깊은 곳이라면 상관없지만 얕은 곳일수록 효과가 좋다고 해요. 또한 물살이 센 곳에선 큰 의미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저처럼 아직 생초보이신 분들은 위 내용 숙지하셔서 즐거운 낚시 하시길 바래요~